제주 흑돼지 맛집(이라는) 이어돈(+주차 정보/가면 안 되는 사람 알려드림)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는 먹어야지... 암...! 지난번에 왔던 집도 괜찮았지만, 이번엔 또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서 검색해서 간 곳이다. 

 

제주 흑돼지 맛집을 찾아라! 

이어돈이 맛집이라고 많이 나와서 찾아갔다. 

주차할 공간은 넓지 않았다. 

 

 

내가 찾아간 날에 손님은 많지 않아서 가게 앞에 차를 댈 수 있었다는...

가게 앞에 대지 않으면 옆에 공터 같은 데 대도 되지만, 길거리에 대면 안 되는 곳 같았다. 

이유는 위에서 카메라가 돌아감...!!!

 

이어돈: 마음 따뜻한 제주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분위기는 괜찮았다. 

자리도 좋은 곳으로 내주셨고. 

식당 안에서 밥을 먹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대기 엄청 길다고 했는데 일요일 오후라서인지 정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맛집 맞나? 싶은 생각은 조금 들었다. 

주차하는 거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아 하니... 특별한 건 없었다. 

그런데 맛집이라고? 

 

메뉴는 이렇게... 대기하면서 메뉴 선택하라고 밖에 자세히 나와 있다.
이 집이 특이한 게 첫 주문은 2인분, 3인분... 이런 식으로 되어 있었다. 

 

2인 600그램! 1인당 300그램이면 서울에서 돼지고기 1인분에 150, 180, 200그램으로 치면 적은 양은 아니라 생각됐다. 

가격이 지워져 있는 건 요즘 물가가 워낙 올라서 그때 그때 다르니 가려놓은 것 같았다. 

 

 

이어돈 흑돼지 가격은?

식당 내부에 들어와 보니 가격이 적힌 메뉴판은 없고, 탭에 나와 있었다. 

600그램에 66000원! 

100그램에 11000원 꼴이니 비싼 편이다. 

 

서울에서 자주 가는 제주 흑돼지집보다 많이 비쌈. 

맛은... (미리 말하지만 서울에서 먹은 집이 더 맛있다:)

가격이 똑같다고 치고, 맛만 평가해도 서울집이 WIN!  

 

이유는... 뒤에 가면 나온다. 

여기서 고기 구워주는 거라든지 반찬이라든지... 특히 김치와 마늘이;;;

 

이어돈은 처음 이 고기만 구워 준다.
나머지는 초벌구이해사 나오는...
서울에서 먹을 때보다 양이 적은 것 같은 게 셋이 먹으면 5인분 먹으먄 배터지는데 여긴 300그램 더 추가해서 1200그램을 주문했다.
나중엔 넘 배불렀...

이 집의 단점은 적당하게 잘라서 주문할 수 없다는 것!
그냥 3인분 먹고 끝나는 게 가장 적당할 거 같다.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고 부족한 건 언제든 리필 가능!
마늘이랑 김치는 구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니 절대 이 집에 가서는 안 되는 사람은?
구운 마늘이랑 김치 좋아하고, 매번 그렇게 먹고 싶은 사람은 가면 안 된다.

반찬 리필하는 곳은 이렇디.

소주는 한라산 순한맛으로 시킴!

된장찌갸 7000원인데 괜찮음!
해산물 좀 들어가 있음.

계란찜 3000원! 

특별한 맛은 없고 딱 계란찜이다. 먹을 만함!

솔직히...
두 번음 안 갈 거 같다.

 

이유는 전반적으로 깊은 맛이 없다. 
반찬이 손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주도 고기라고 해도 이 정도면 서울에서 그냥 흑돼지집 가세요!라고 하는 게 나을 듯.

 

그런데 이 집이 왜 맛집으로 올랐을까? 

아마 영수증 이벤트 같은 거 통해서 오른 거 같다.

 

한 가지 괜찮았던 건, 종업원의 질!

서비스가 좋았다. 

눈치 무척 빠르고 동작도 무척 재빠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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