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말을 또 타야 한다고 해서 서귀포 근처 승마장을 검색해 봤다.
처음에 찾아간 곳은 텔레비전에도 방영되고 한 그런 곳이었다.
후기도 괜찮고 10분이면 갈 거리에 있어서 갔는데...
1인은 안 된다는 거였다.
2인부터 가능하다고...
2인분부터 가능한 만두전골도 아니고...
여기도 써 있다.
"승마는 반드시 2마리 이상 1조일 때 출발 가능합니다."
"모든 코스 2인(2마리) 이상부터 접수 및 체험가능"
해변올레길코스가 좋을 거 같았는데 아쉬웠다.
2인 이상 간다면 여기 괜찮을 거 같다.
다른 데 비해서 가격은 비슷한 듯하면서 살짝 비싼 것 같지만;;;
제주도에서 승마한다면 예약할 때 잘 알아봐야 할 것 같다.
2인 이상 탈 집이면 상관없겠지만 아이 혼자 탈 집은 미리미리!
여기 간판을 잘 읽어 보니 사진도 판매한다고 적혀 있다.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사진 산 적 있는데 ㅋㅋㅋ
코끼리 탔을 때랑 말 탔을 때 두 번이나...
다시 찾아서 간 곳은 처음보다 규모가 있는 승마 체험장이었다.
일하는 사람도 많고 말도 많았다.
일단 땅이 대단히 컸다.
차 다니는 거리 저편에 있는 목장까지 여기 땅인 듯했다.
거기에 있는 작은 말들이 체험장에 있는 말 새끼라고 하는 걸로 보아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게 괜찮았다.
가격도 착했고.
말 먹이체험은 영수증 네이버 후기 쓰면 공짜로 할 수 있었다.
말 이름들은 다 자동차 이름이었다.
벤츠, 지프, 랜드로바 등 너무 재밌었다.
말먹이체험 하고 온 아이들은 나는 벤츠를 타겠다느니 지프를 타겠다느니 한참을 수다스럽게 떠들기도 했다.
하지만 말은 원하는 걸 탈 순 없고 정해진 걸 타야 하는 안타까움이...
그런데 한 아이가 정말 10번도 넘게 말하니 그 말을 실제로 탈 수 있었다.
여긴 직원들이 참 열심히 일하고 배려가 있었다.
말이 일하고 돌아오면 물을 마시고 자리로 가서 쉰다.
날이 좋아서 말 타기 너무 쾌적했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분위기였다.
여긴 마지막에 핸드폰을 달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 준다.
다른 곳은 말이 놀라면 위험하다고 사진 못 찍게 하고 자기들이 찍은 사진을 파는데 고마웠다.
사진도 얼마나 잘 찍어 주던지...
정말 많이 찍어 보셔서 구도를 아주 멋드러지게 잡으셨다.
제주도 승마 체험한다면 여기 가는 거 괜찮을 거 같다.
방문한 사람들 보니까 인터넷 예약해서 오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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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1인 승마만 되는 곳과 이름이 매우 유사하니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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