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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잡학사전

by startedstar 2023. 10.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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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많이 마시면 기분이 오히려 나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취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실이다.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

많은 연구에서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를 촉발하는 것이 왜 알코올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지 보여 주었지만, 그것에 관한 증거는 없었다.

 

alco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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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알코올이 엔도르핀 분비를 촉발할 수 있다는 가정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 있었다. 이 실험에서는, 13명의 과음자와 12명의 대조군(과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하는 약물을 주입했는데, 그 이유는 뇌에서 엔도르핀이 오피오이드(예를 들어 몰핀)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하는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뇌의 어느 부분에서 그러한 반응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 

 

 

술 마시면 뇌의 어느 부분이 반응하는지에 관한 실험

먼저 PET 스캔에 불이 들어오도록 약물에 방사능 태그를 붙였고, 수용체 '지도'를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참가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태그가 붙은 약을 다시 주사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의 뇌에 있는 자연적인 엔도르핀이 방사능으로 분류된 약이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오피오이드 수용체에 결합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뇌에서 훨씬 덜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뮤로 알려진 아피오이드 수용체의 한 종류는 엔도르핀에 의해 결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원들은 30년 동안 동물 연구에 기초해서 추측했지만 인간에서는 처음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술이 어떻게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지에 대한 첫 번째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술 마실 때 엔도르핀이 방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든 절제하는 사람이든 뇌 부위에 엔도르핀이 더 많이 방출될 때 알코올로부터 더 많은 쾌감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또한 다른 영역에서 더 많은 활동이 있을 때 과음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취기를 느꼈다고 보고했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뇌가 술을 더 즐겁게 느끼도록 변화하고, 애초에 음주가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알코올중독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 

이 연구의 결과는 또한 연구원들이 알코올 중독을 치료할 더 나은 약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역으로 술을 마셨을 때 기분이 나쁘게 느껴진다면 알코올 중독을 막을 수 있다는 데 그 핵심이 있다. 이를 위해서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차단하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경우에 약을 먹는 것을 포기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에 더해 알코올 사용에 대한 수용체만 타깃팅하는 약물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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