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가서 메이플비치 CC에서 골프를 치기로 했는데, 그 전날 연습 삼아 파3에 가 볼까? 해서 찾아간 곳이 클럽버디였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 모습이다.
클럽버디는 서울 근교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곳이다.
가격은 주중에는 18홀 이용에 25000원이고, 주말은 30000원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투볼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프론트에 오늘(휴일)은 ONE(1개)볼로만 플레이 하세요.라고 써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중에는 무조건 다 모두가 투볼 플레이 하는구나!!!
그런데!!!
우리 앞팀이 프로가 가르치는 팀이었는데, 거기 4명 회원 + 프로까지 다섯 명이서 다 투볼 플레이를 하더라는...
다른 팀도 보니 다들 열심히 자기 플레이를 하고 있더라는....
심지어 숏게임은 정말 무제한으로 가능했...
물론 제한은 있지만, 앞에서 투볼 플레이를 하니 계속해서 어프로치 연습을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내가 파3 가서 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히 힘들게 치고 온 적은 처음이었던 기억!
코스는 9홀 두 번을 도는 코스였다.
그냥 쭉 따라가서 한 바퀴 돌고 오면 되는데 4번 홀만 조금 헷갈리는....
4번 홀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위에서 아래로 치는 거다.
너무 세게 치면 뒤로 빠지고, 너무 약하게 치면 물로 빠지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 잘 꾸며놓은 파3에 비하면 별로지만 골프 연습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부부끼리 와서 알려 주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고, 아이를 데리고 와서 치는 사람도 보였다.
사장님이 인심이 후하셔서 진짜 너무 편안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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