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힐스에 갔다왔다.
여느 골프장과 다르게 오크힐스는 클럽하우스에 가려면 주차 게이트가 있기에 라운딩하러 오지 않으면 주차비가 발생이 된다.
클럽하우스의 외관은 그리 화려하진 않다.
좀 아담한편..
백드랍을 해주시는 분은 2~3명 있는 거 같다.
백드랍을 하고 지상에 주차를 할 수도.. 아니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도 있다.
지하주차장을 내려가는 길은 백을 내려놓고 바로 돌면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여느 골프장과 동일한 락카룸 배정번호..
배정표를 받으면 항상 찍어논다.
난 잃어버린적은 없는데, 주변에서 잃어버린 사람들을 종종 본 적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놓게 된다.
클럽하우스의 로비는 아담하다.
몇개의 쇼파가 있고, 어디나 있는 ATM기, 프로샵, 레스토랑이 있다.
프로샵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여기서 구매하는 사람이 정말 있나? 물론 사는 사람이 있으니 파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프론트와 프로샵이 바로 옆에 있다.
사진을 좀 찍으려 했는데, 다른 분들이 체크인-아웃을 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레스토랑에서 소고기 보양탕을 먹었는데, 흡사 영양탕의 맛과 비슷했다.
그러고 보면 그런 류의 음식은 고기보다는 양념맛인 거 같기도 하다.
11월 중순의 날씨임에도 산골바람은 바람막이를 뚫고 스며들었다.
일행 중 회원이 있었는데, 브릿지 코스 1홀과 2홀은 무조건 카트를 타라고 했다.
왜냐면 치면서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라..
근데 내 마음과 다르게 향하는 공 때문에 카트를 충분히 타진 못 했다.
페어웨이 잔디는 조선잔디였다.
나처럼 쓸어치는 골퍼에겐 조선잔디가 적합하다.
저기 우측에 보이는 다리 건설비가 꽤 많이 들었다고 한다.
다리에 자재를 헬기로 운반했다고 하는데.. 그냔 캐디의 말을 듣고 그러려니 했다.
이 홀 티샷으로 저 멀리 보이는 페어웨이까지 보내야 하는데, 180m 이상이면 된다고 했다.
일행 중 나만 살았다.
엉따되는 카트를 탔다.
근데 엉따를 켜놔도 계속 앉아 있어야 따뜻하지, 자꾸 왔다갔다하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엉따는 별 의미가 없었다. ㅋㅋ
지금 봐도 너무 좋구나...
오크밸리 콘도 방향으로 치기 시작...
페어웨이 벙커는 생각보다 많진 않았고, 그린 주변에만 벙커가 2~3개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자 살살 추워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무더위보다는 추위가 낫다고 생각한다.
증적은 언제나 중요하다.
단체샷을 찍으면서 화이팅 한번 외쳐 보기도 했다.
파3..
그린에 올리기란 쉽지 않다 ㅋㅋㅋ
겨우 오후 4시 50분쯤이었는데 라이트가 켜졌다.
스키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는 스키장과 2홀 정도가 겁쳐서 운영을 하지 않는단다.
아마도 이런 구간들이 겹치는듯..
그럼 우린 지금 스키장에서 골프를 치는거구나...!
락카는.. 음..
노멀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옷을 갈아입을 때 옆에 사람과 겹친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신발을 넣을 수 있도록 슬라이딩으로 되어있다..
궂이 이렇게까지?
그늘집 사진이 없는데, 순살치킨을 먹었고 맥주(파울라너) 행사 중이라 치맥을 했다.
파울라너 행사는 2잔에 공 2개를 주는 행사였다.
근데 좀 쌀쌀할 땐 오뎅탕과 정종을 먹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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