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식당 남성점 맛/가격 정보 (+방배 본점과 차이점)

육갑식당을 다닌 지는 정말 오래 됐다. 
나는 주로 방배동으로 다녔다. 
방배도 육갑식당은 코로나 때도 반찬 퀄리티가 바뀐 적이 없었을 정도로 최고였다! 

방배동 육갑식당

 

그런데 이번에 남성점이 오픈해서 한번 가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날은 사실 관악에 있는 제주 흑돼지집을 가려다 길을 잘못 들어서 남성점 육갑에 가게 됐다. 
 
먼저 사진 구경!

 

인테리어는 방배보다 낫다. 

가게가 방배와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워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게 쉽지 않은 듯했다. 

방배는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게 눈에 보이는데, 여긴 퍼져 있다 보니 다소 액티브한 면이 떨어진다. 

 

 

방배와 다른 건 그릇이다. 

파절이 들어가는 특히 다르다. 

방배는 냄비에 담아 주는... 

맛은 똑같겠지만 왠지 다른 맛인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샐러드는 완전 똑같다. 

소스가 공급되는 듯하다. 

 

 

고기는 조금 더 크게 썰어 준다. 

방배 고기 사이즈가 좋은데... 

여기도 그 사이즈에 맞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갑식당 체인이기 때문에 차이점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있었다.

맛이 똑같을 텐데 간이 좀 덜한 느낌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뭐랄까 푹~ 녹여낸 듯한 맛이 없었던 것 같다.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여기에 자주 갈 것 같지만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파이팅 ㅋㅋㅋ

 

예전에는 정말 육갑식당에 파이팅이 넘쳤었는데...

아이를 데려가면 가위바위보 게임해서 음료수도 선물로 주고 막 그런 재미도 있었는데...

방배도 그런 비비드한 분위기가 다소 사라졌지만, 남성은 거의 그런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그래도 맛은 뭐 괜찮...

육갑식당은 사실 가면 후회는 없다. 

정말 서비스도 좋고 고기도 좋고!

 

 

육갑 고기 가격도 비싼 게 아니다. 

육갑은 1인분에 21000원

삼겹살 그런 건 16000원

 

삼겹살도 육갑 가서 먹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육갑 가서는 육갑을 먹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