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저녁식사를 너무 든든하게 먹었나?
우리 가족에겐 소화가 필요했다.
다행히도 식당앞 3분 거리에 군산에서 유명한 은파호수공원이 있어서 소화도 시킬 겸 여길 걷기로 했다.
우리의 코스는 2.5㎞/40분 코스로.. 물빛다리위를 건너오는 코스다.
가족 모두 운동화를 신고 있었기에 걷는 준비는 되어있었다.
은파호수공원은 걷는 길이 부분적으로 비포장으로 되어있다.
운동화를 신고 뛰는 사람도 있고, 걷는 사람(마주오는 사람 포함), 혹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울과 다르게 하나의 길이 운동하는 모든 사람들을 소화하고 있었다.
호수 둘레길을 걷는거라 시원하면서 평온했다.
드넓은 호수를 보며 걸으니 소화도 되면서 꽉 막혔던 가슴까지 뻥 뚫린다 ㅎㅎ
이런 것이 정말 힐링이구나~
해가 뉘엿뉘엿 저 가는 모습도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한컷!
호수의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런걸 산책하면서 볼 수 있다니..
하늘의 구름은 또 왜 이리 멋지던가..
슬슬 나이가 들어가니 모든게 멋져 보이고, 아름다워 보인다.
어른들처럼 휴대폰 갤러리에 온통 꽃사진 뿐인 나이가 되어가는 건가?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와 함께 물빛다리를 함께 발맞춰 걸었다.
다리를 건너면 파전집이 모여있다. 운동했으니 다시 먹으란 얘기다.
마음 같아선 막사(막걸리+사이다)랑 파전을 먹고 싶었지만, 파전집을 외면하고 호텔로 향했다.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은파호수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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