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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천문학자

천문학

by startedstar 2023. 3. 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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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우주와 천체들을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그들은 우주의 크기, 형태, 별들의 운동, 은하의 구조, 태양계의 행성 등을 연구하는데, 망원경, 레이더, 인공위성, 우주 탐사선 등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우주의 기본 원리와 성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일을 한다. 또한 천문학자는 우주 현상을 예측하고, 행성과 우주 미세물체와의 충돌 등과 같은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개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연구는 우주 탐사, 우주 기상학, 우주 생물학 등과 같은 다른 분야와 연계해서 진행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천문학자의 시조는 누구일까? 역사상으로는 기원전 3000년 경에 이라크 근처에서 살았던 수메르인과 바빌로니아인은 천체를 관찰하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최초의 민족이었다. 특히, 수메르인들은 작은 점토판에 새겨진 쐐기 모양의 설형 문자를 사용하여 천문 관련 자료를 남겼다. 그들이 남긴 것들 중 일종의 천궁도로 인정되는 니푸르에서 출토된 점토판은 가장 오래된 천문학 자료 중 하나이다. 

 

이후에 탈레스의 제자인 아낙시만드로스가 지구의 중심에 두고 세 개의 고리가 서로 엇갈리며 지구를 돌고 있는 두터운 원반 모양의 지구 모델을 제안했다. 이후 약 150년이 지나서 아낙사고라스는 지구와 달, 행성들이 지구와 비슷한 단단한 물체라고 주장하며, 천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 달, 행성, 별이 각각 고유의 주기로 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시작으로 프톨레마이오스와 많은 학자들이 천동설을 믿고 이론을 펼쳐 나갔다. 그들은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고, 모든 천체가 지구의 둘레를 돈다는 천동설을 주장했다. 이는 16세기까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이론이었다. 

 

아리스타르코스

 

한편,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생각을 최초로 했던 사람은 아리스타르코스이다. 그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돈다고 주장했는데,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코페르니쿠스였다. 그가 처음으로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가설을 세웠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역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스 리퍼세이가 망원경을 발명하고,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발전시켜서 천체를 관측하고, 뉴턴이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해 낸 후에 사람들은 완벽하게 믿을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천문학에서 물꼬를 튼 건 지동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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