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오는날 골프 에코랜드cc(+홀당 계산 가능? / 노캐디 가능 골프장)

제주 온 이유 중 반은 골프 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비가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제주 비오는날 골프

마음은 이미 골프 안 치는 걸로 바뀐 지 오래!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걸 보고 잠든 나는 오늘 하루 푹 쉬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눈을 떴다. 

 

 

어제까지도 비가 많이 와서 포기하자! 했는데 이게 왠걸?
해가 쨍쨍한 거 아닌가?

에코랜드cc

에코랜드cc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했다.

 

제주 에코랜드cc 사이트

 

 

그린피가 13만원 정도 하고, 캐디피는 요즘은 다 15만원!

서울 근교보다 저렴하고 에코랜드호텔에서 묵으면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에코랜드cc를 선택했다. 

 

에코랜드cc는 노캐디로 칠 수도 있는 곳인데, 캐디가 없이 치는 건 정말 신경 쓸 일이 많고 피곤하단 걸 알기에 캐디와 함께 하는 걸로 선택했다. 

 

전반적으로 예뻤다.
호텔도 곡선 구성이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결이 같았다.

중세시대 건물 느낌! :)

 

에코랜드cc 티오프

비가 안 오더니 티오프 하려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할만은 했다.
근데 비가 막 오다 살짝 오다 반복되기 시작했다.
카트에만 앉아 있다가 치려니 몸은 안 풀리고 공은 산으로...

잘 치는 사람은 비와도 잘하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은 어려웠다.
일단 앞이 안 보임.

그냥 앞만 보고 쳤다.
난 원래 드로우샷을 치는데 오늘은 슬라이스 나기도...
거참...

결국 Hole 5까지 치고 홀아웃했다.
처음에 홀당 계산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인지 홀당 계산했디.
세 명이 쳐서 12만 얼마 내고,
캐디피는 반!

다음번에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
포토존이라는 홀에 못 가뵈서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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