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서울근교 골드CC (+ 사진 보고 가세요)

이번엔 서울근교에 있는 골드 CC를 다녀왔다.

 

강남 기준 골드CC까지 가는 시간은 4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정말 가까웠다.

골드 CC는 회원제 골프장인데, 지인이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어서 지인찬스로 다녀오게 됐다.

 

 

마침 우리가 간 날 하필이면 경희대 골프대회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랑 같은 시간에 라운딩을 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경희대 골프대회는 오후 라운딩이라고 해서 골프대회랑은 상관없는 라운딩을 하게 됐다. (괜한 걱정...)

 

클럽하우스에 일단 드롭백을 하고, 주차장을 왔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차량이 주차가 되어있었다.

물론, 주차장은 넓디넓어서 주차할 공간은 많았다.

 

주차장 한가운데 우뚝 솟은 저 시계탑과 컨트리클럽이라니..

여러 골프장은 다녀봤지만, 처음 봤다.

그만큼 역사가 있는 골프장이로구나...

 

클럽하우스 옆 별도의 주차 공간이 있는 걸 보니, 발레 또는 VIP 전용 주차 구역인 듯했다.

라운딩 중 캐디에게 들은 얘기인데, 내가 라운딩 한 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라운딩 중이었다고...

서울에서 가깝다 보니, 유명인사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대략  클럽하우스로 전경은 저런 모습이다.

올드한 클럽하우스.. 정면엔 멋진 피니쉬 동상, 어드레스 동상 등 여러 동상이 있다.

 

체크인 후 받은 락카번호..

이런 식의 락카번호는 처음 받아본다.

일회용은 아닌 듯...

 

뒤편엔 다른 골프장과 동일한 락카 잠금 및 해제 설정 방법이 적혀있다.

이건 뭐 어디 가나 동일한 내용이라... 

 

락카는 반층 아래에 있다.

한 층이라고 하기엔 계단이 몇 개 안 되기에..

반층이라고 하겠다.

 

락카는 여느 골프장과 동일했다.

사진에 계속 신발 정리해 주는 분은 여러 락카를 돌며 계속 열일하고 계셨다.

그래서 그런지 슬리퍼가 상당히 가지런하게 놓여있군.

 

락커에서 나오면 좌우로 코스 이정표가 있다.

저쪽엔 흡연 공간도 있는 듯...

 

서울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골프장이 있다니...

사진 좌측에 그늘집이 있는데, 전반 끝나고 들릴 예정이다.

홀로 이동했는데, 앞에 대기가 두 팀이나 있다.

 

넓다...

페어웨이 관리도 나쁘지 않은 거 같고..

이젠 나만 잘 치면 되는 상황! 이게 가장 큰 문제긴 하다. 

 

모자이크처리를 해야 맞는 상황이라..

여기오니 또 페어웨이가 좁은 거 같네..

전부 넓지는 않았던 거 같다.

티박스에 일행 둘이 올라갔다.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사람은 알듯!

 

일부 홀에 한해 티박스에 매트가 깔려 있다.

물론 잔디보호 차원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좋은 곳 와서 매트에서 치는 건 좀 그렇잖아..

매트옆에서 쳐도 된다는 캐디에 허락하에 진행했다.

이번 홀이 파3라..

아직 앞팀에 홀아웃 전이라 이렇게 단체 사진도 찍었다. 

골프장 오면 무조건 사진을 많이 찍어야..

 

와.. 대단하신 분이네..

한국 최초라는 타이틀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거기에 기네스북 등재라니.. 부럽

 

몇 번째 홀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우도그렉 코스..

난 슬라이스 구질이니까... 환영

그런데 꼭 저럴 땐 훅이나 스트레이트라니까? 운명의 장난질!

 

캐디를 포함해서 동반자들이 올라가서 앞을 손으로 가리키는데..

내가 뭘 가리켰던 거냐고 물으니 앞에 숲을 넘어야 하는 거냐고 물었던 것이었다.

 

바로 이렇게... ㅎㅎㅎ

이런 홀은 숲에서 공을 막 부른다.

공아 드루와 드루와 하면서 말이다.

 

홀과 홀사이는 저렇게 약간 비틸지게 만들었고, 나무를 심어 놨다.

물론 다른 골프장도 마찬 가지겠지만, 그런데 뭐 빼곡히 나무를 심지는 않았다는 거!

 

홀과 홀 사이가 이렇게 좁기 때문에 잘못 치면 옆홀로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

저 사이에 공도 많이 떨어져 있을 거 같긴 한데...

그냥 스킵... 공 주우러 온 것도 아니고. ㅋㅋㅋ

 

라운딩이 종료되면 캐디를 평가하는 게 있다.

근데, 이거 없어진 곳이 많은데.. 아직까지 평가하는 곳이 있다니...

그래서 그런지 캐디가 열심히 하긴 했다.

나 또한 좋은 평가를 줬다.

매우 우수에 넣은 바엔 베스트 캐디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또 잘해주세요.

 

내기 골퍼들에겐 아주 중요한 ATM기!

좌측 ATM기 우측 지폐교환기. 

돈 뽑으러 가면 항상 내가 하는 말이 있다. 많이 뽑아 오라고...

 

아까 말했던 반층 계단...

이렇게 보니 여성 골퍼들이 많으셨었네.

부자 사모님들... ㅋㅋㅋ

 

오늘의 스코어를 뽑고 싶다면 역시 스마트 스코어로..

앞에 사모님들이 계셨는데, 뽑지 않고 가셨다..

자주 오셔서 별로 필요 없으셨나 보다.

난 흔적용으로 필요한데...

 

급하게 필요할 때 들리는 곳...

난 아직 한 번도 간 적이 없는데...

진짜 급하게 오신 여성분 한분이 들어가서 결제를...

집에서 뭘 놓고 오셨나 보다.

 

 

이날 그린피 8만 원에 쳤다.

정회원 혜택 뿜뿜!

접근성이 이렇게 용이한 곳이라면, 한 달에 한번 가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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