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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서울근교 골프장 포천힐스CC (매년 한경레이디스컵 대회 개최지) 정보

골프

by startedstar 2023. 7. 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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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서울근교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를 다녀왔다.

포천은 도로가 뚫려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

 

해마다 대회가 열리는 곳이라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했는데,  기회가 닿아서 다녀오게 됐다.

포천힐스CC 입구는 이렇다.

 

 

메인 입구를 지나 클럽하우스가 있는 언덕으로 계속 올라가는 동안 푸르름이 계속되었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먼저 온 일행이 락카번호를 다 받아서 나눠주었다.

로비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 같은 성별의 팀이라도 락카번호를 연달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락카번호는 잊어버릴 수 있으니 항상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다. 

 

 

배정받은 락카번호를 쥐고 락카로 향했다.

남/여 라커룸은 모두 1층에 위치해 있고, 레스트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락카 내부는 크진 않았지만, 가져온 짐은 모두 수납 가능했다.

티업 시간이 곧 다가와서 얼른 환복하고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가야 했다.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가니 정면에 퍼팅 연습장 있었고, 최근 대회를 개최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스타트 하우스의 모습이다. 

오전 7시 30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푹푹 찌기 시작한다.

오늘 어마어마한 날씨가 기대된다.

 

 

동행한 지인들과 1번 홀로 향했다. 

보이는 전부 온통 녹색이라 눈은 힐링이 된다.

역시 이 맛에 골프 치는 게 아니던가..!

 

 

그래도 맛 중의 맛은 잘 치는 맛인데... 

너무 더워서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살짝 됐다. 

2등은 해야 면이 서는데 말이다. 

 

 

얼마 전 레이디스컵이 이곳 포천힐스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티잉그라운드는 잘 정리되어 있었고, 매트 또한 없었다.

 

 

페어웨이가.. 좁다.. 너무 좁다..

티샷이 잘 맞지 않으면 그대로 OB행이다.

같이 간 지인들과는 일파만파와 멀리 건 없이 얄짤없이 시작했다.

 

 

너무 더워서 걷기도 힘들고, 땀이 너무 나서 샷도 잘 안 되는 거 같았다.(골프 is 핑계)

중간중간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핸드폰조차 카트에 놓고 다녔다.

주머니에 뭘 넣고 다니는 거 자체가 고통이었다.

하지만, 저 돌탑은 신기해서 찍음. (다행히도 카트에 핸드폰이 있어서.. ㅎㅎ)

 

 

어느 홀을 가나 좁다.. 계속 좁다..

이래서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프로들이 여기서 대회를 치르는구나..

우리에겐 넘사벽 코스다.

똑바로 만 치는 게 중요할 뿐 거리는 포기하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저 멀리 넓은 페어웨이도 있긴 하다.

하지만 좁은 곳이 더 많다.

포천힐스CC는 골린이가 도전을 해선 안될 코스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여긴 처음이자 마지막인 걸로.. 한번 경험해본 걸로...!

 

어딜 가나 남는 건 사진뿐이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의자까지 놓여있었다. 

좋은 추억 남기고 싶었지만.. 그냥 추억만 남긴 걸로..

포천힐스CC야~ 미안하다.. 내겐 너무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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