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노리스 러셀

헨리 노리스 러셀이 프리스턴 대학교를 졸업했을 때, 그의 연구가 너무 뛰어나서 그에게 'summacum laude' 위의 상을 새롭게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의 제자들은 훗날에 그의 생각은 보통 사람들보다 3배나 빨랐다고 말했다. 그의 기억력 또한 놀랄 정도였는데, 엄청난 양의 시뿐 아니라 오행시, 성경, 수학 공식표, 천문학에 대해 배운 것들에 대해 정확하고 자유롭게 인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했다. 

 

그는 신경이 예민하고 활동적이었고 경쟁적이고 비판적이었으며 조리있게 말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그가 참석하는 모든 모임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겉보기에는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빳빳하게 풀을 먹인 옷깃에 매일 우산을 들고 다니는 19세기의 신사였다. 그의 264편의 논문들은 천문학의 많은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1877년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러셀은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그는 열두 살 때 프리스턴에서 작은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최고의 예비학교에 다니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그곳에서 1957년에 사망할 때까지 살았다. 졸업 논문을 위해 유럽에 잠깐 머문 기간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는 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모두 수학 상을 수상했다느 사실과 그래서 그는 이 방면에 지닌 재능이 외가 쪽에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해진다. 

 

러셀 이전의 미국 천문가들은 주로 별들을 탐사하여 그 성질들을 목록으로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러셀은 별들의 스펙트럼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아주 복잡한 원자물리학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하였는데, 이 원자물리는 1910년대와 1920년대에 유러버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한 물리학 분야였다. 러셀은 별의 스펙트럼에 나타나는 특징으로부터 별 내부의 물리 조건들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평생 몰입하였다. 그의 연구는 센세이션을 잉ㄹ으켜서 러셀과 그의 연구진들에 의해 훈련된 많은 천문학자들에 의해 몇 세대에 걸쳐 진행되었다. 

 

러셀은 다른 여러 천문 분야 중에서도 쌍성과 별 질량 측정에 관한 연구, 태양계의 기원, 행성 대기, 거리 측정 등에 크나큰 공헌을 했다. 그는 영향력 있는 선생님이자 천문학의 보급자였는데, 40년이 넘게 Scientic American에 천문학을 주제로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대학의 천문학 코스를 위한 교과서를 집필하여 수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과 천문학을 파고 있는 사람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교과서는 지금 배우고 있는 교과서 형식에 기준을 제시하였고, 천문학적 사실을 전달하는 데 이바지했다. 러셀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연을 했는데, 천문학에서 전개되는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현대물리학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버드대학교 천문대의 샤플리는 러셀을 '미국 천문학자들의 대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수년 동안 이 분야의 지도자로 인정되었으며 전 세계 많은 천묺낙자들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그에게 자문을 구했다. 오늘날에 이르러 미국 천문학회가 그의 이름을 따서 제정한 학술상인 헨리 노리스 러셀 상은 천문학자에게 가장 명성 있는 학술상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