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맛집] 곱 문래본점 (곱창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음)

얼마 전 문래동 로데오에 갔다.
올초 1월쯤 한번 문래동 로데오에 갔다 왔는데, 식당이 즐비해 있어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곱창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곱창 맛집을 검색하던 중 문래동 로데오에 있는 곱 문래본점을 가보기로 했다.

 

곱 문래본점

일단 인공연육제가 아닌 천연 과일로 연육한다는 문구에 믿음직스러웠다.

그 외에 블루리본과 줄 서는 식당, 허영만의 백반기행등이 찾아왔다는 건 보증수표와 같다.

괜찮은 메뉴 소개

 자리에 앉고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기본 메뉴로 순두부찌개가 나온다.

소주가 생각나는 그런 순두부찌개의 맛이다. 
그리고, 대파김치 신의 한 수였다.

햇님도 맛있게 한입 먹었군..
얼른 주문한 곱창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곱창이 생각난다. ㅠㅠ

드디어 내가 주문했던 모둠곱창과 마늘곱창이 나왔다.
일단 곱 문래본점의 장점은 주문한 음식을 주방에서 80% 이상 구워서 준다는 점! 
너무 마음에 든다. 내 자리엔 선 살짝 익히기만 하면 되는 정도니까..

곱창과 염통, 대창과 각종 야채들과의 조화.. 소주를 부른다.
하지만, 오늘은 기사역할로 온 것이니 나중에 차 안 갖고 갔을 때 부어라 마셔라 해야겠다.

서비스로 나온 해물라면!
영수증 리뷰 했더니 바로 해물라면 끓여주심..
양은냄비에 먹는 모든 음식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곱창구이에 정점을 찍는 볶음밥을 안 먹는 건 매너가 아니지..
볶음밥을 하트로 만들어준 것도 모자라 주변에 오므라이스 계란을 만들어주심. 

순두부찌개 이후 들지 않았던 숟가락을 들고 먹기 시작했다.
아! 대파김치랑 먹으니 더욱더 찰떡궁합.
아이디어도 좋고, 맛도 있고.. 나무랄 데가 없다.

며칠 굶었던 것처럼 음식을 모두 박살 냈다.
처절했던 우리 테이블..
주문했던 모든 음식이 만족스럽다 못해 최고였다.
곱창이 생각날 때 무조건 방문할 예정이다.

요즘 어딜 가든 와이파이는 필수!
먹는 동안에도 인터넷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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