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흑석동에 새로 생긴 한신포차(중앙대점... 과연 맛은?)

두달 전쯤에 흑석동에도 한신포차가 생겼다.

지나가다 보면서 한번쯤은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다.

 

흑석역 근처에 있는 한신포차!

매장은 리얼후라이 2층에 위치해 있고, 리얼후라이 옆에 작은 문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가 좀 조밀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그냥 지나치게 돼서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생기니 리얼후라이를 기억하시길!

 

 

참고로 리얼후라이는 예전에 정말 맛집이었는데... 

처음 생겼을 때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은 별로다.

 

매장 내부는 6인석 이상의 테이블도 있고, 기본 4인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다.

대략 12테이블 이상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결제는 나갈때 직원을 통해서 해야함)

 

새로 입점이 되어서 그런지 매장 내부는 상당히 깨끗했다.

물론 내부가 환하지는 않고, 사진처럼 약간 어둑어둑하다.

 

태블릿을 통해 각종메뉴를 다 확인 할 수 있다.

처음 한신포차를 접한 나는 신메뉴보다, 기존메뉴를 먼저 먹어보는게 낫을 거 같다.

 

세트메뉴가 가장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둘이 먹기엔 생각보다 많을 거 같아서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일단, 기본안주로 콩나물이 나온다. 콩나물 국은 아님.. 아마도 닭발에 넣어 먹는 용도인 거 같다.

우서 시원한 소주를 잔에 채워보고...

 

주문한 무뼈닭발에 기본안주로 준 콩나물을 투하했다.

무뼈닭발이 살짝 매콤해서(내 입맛엔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듯) 역시, 넣어 먹는게 맞다라는 걸 확신했다.

매콤한 닭발에 소주라.. 기가막혔다. 

저녁을 대신하기엔 양이 좀 적은듯.. 그래서 추가 주문을 했다.

 

닭똥집 볶음으로..

소금간으로 양념을 한 닭똥집이었고, 꼬들꼬들하고 맛있었다.

너무 싹비웠기 때문에 다 먹은 사진은 없지만, 싹 비우고 나왔다.

 

가격은 대학 근처 포차 가격 대비 조금 비싼 것 같다. 

소주 2병, 닭발, 닭똥집 해서 6만원 정도 나왔던 거 같다. 

 

한신포차는 백종원!!!! 맛있겠다!!!! 하고 가면 실망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별로... 추천하는 음식점은 아니라는;;;;

한신포차는 2차로 가는게 맞는 거 같다.

 

여길 갈 바에는....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밀짚모자를 가겠다. 

여기 진짜 맛도 좋고 가격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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