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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하루종일 비내렸던 2023 BWCK 후기 + 방화동 촌장골 (돼지갈비 맛집)

찐맛집

by startedstar 2023. 5. 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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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브로몬 대회에 참가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몇일 전부터 동호회 카페에서는 흐린 날씨 때문에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물론 나도 걱정이 안된 건 아니다.)

어찌됐건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참석하는 BWCK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영종도로 향했다.

그런데, 가양대교를 지날무렵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후부터 내리기로 했던 기상청 예보는 완전히 빗나갔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도착 했을땐 행사 진행이 될까 싶었다.

브롬톤을 어깨에 메고 운영본부로 향했고, 신분증 제시 후 배번과 기념품을 받았다.

가족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주최측에서 준비한 텐트에 돗자리를 깔고 앉았지만, 퍼붓는 비를 피할순 없었다.

 

하길 싫다. 해야하나? 머릿 속엔 온통 고민가득.

 

비가 많이 내려도 여러 협찬사 부스들은 활발했다. 역시 장사치란..

 

나의 배번은 B그룹 142번. 안전하게 잘 부탁해~

 

난 Unfold 그룹이라 브롬톤에 탄 채로 준비하고 있다.(참고로 Fold 그룹은 접은 브롬톤을 다시 펴서 라이딩 하는거다.)

아.. 떨려~ ㅋㅋㅋ 심호흡 크게 하고~

 

미끄러운 노면을 아주 조심히 달리기 시작했고, 한 두명씩 추월을 시작했다.

 

역시 잘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 그냥 선두그룹의 들어가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

트랙 네바퀴를 쉼없이 달렸고, 완주 했다.

 

 

우비를 입고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옷이 흠뻑젖었다. 배고픔이 밀려왔다.

하지만, 도시락을 받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협찬 부스를 돌아다녔고, 캠브리지 멤버스에서 기념 티셔츠를 만들고, 받았다.(Free)

 

BWCK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가족들의 도시락 쿠폰~ 이제 도시락 받으러 가자!

 

도시락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좋은 구성이었다. 맛있었다.

 

식후에 비가 좀 그치나 싶더니 계속 내렸다.

운영 본부에서 문자가 왔고, 네 바퀴에 30분 걸렸단다 ㅋㅋ 내가 잘 달린건지 물어볼 사람도 없고, 조용히 문자로 온 링크를 클릭했다. 

 

성적이 나왔다. 600명의 라이더 중 155위. 이 정도면 상위권인듯.. 뿌듯했다.ㅋㅋ

 

꾸준히 연습해서 내년엔 좀더 좋은 실력을 발휘하자~

 

행사장을 돌며 벌룬아트를 만들어 준 삐에로님 감사요~

 

여러 협찬 부스를 돌며 선물을 노려 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ㅎㅎ

 

행운권 추첨을 위해 행사 끝나는 시간까지 기다렸지만, 한 끗차이로 빗나같다. 역시 공짜는 어렵다.

집에가는 길에 돼지갈비 맛집인 방화동 촌장골에가서 돼지갈비 배터지게 먹고 집으로 갔다.

기본 찬1
기본 찬2

 

달달한 돼지갈비

지금 촌장골에서는 돼지갈비 이벤트 중이다. (3+1) 그리고 또 다른 이벤트는 카톡 룰렛이벤트.

 

당첨됐다. 냉면.. 근데 지금 배가 너무 부르다. 근데 여기에 6월 25일전에 다시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가족들과 논의 끝에 비냉으로 시켰다. 배 터진다.

열심히 운동하고 배터지고, 무한반복이다. 살기위해 먹는지, 먹기위해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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