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행성의 발견

천문학

by startedstar 2023. 3. 13. 00:30

본문

반응형

소행성 궤도는 대부분은 소행성대(asteroidal belt)라고 하는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에 있다. 소행성은 너무 작아서 망원경 없이는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19세기가 지나고 나서야 소행성이 발견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천문학자들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다른 행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독일의 천문학자들은 팀을 만들어서 그 행성을 찾기 위해 힘썼다.

 

1801년 이탈리아 시실리의 천문학자인 지오바니 파아지는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이 바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행성이라고 믿었다. 후에 그것은 태양으로부터 28AU 떨어진 세레스라는 소행성임이 밝혀졌다. 이어 1804년과 1807년에 조그만 천체가 화성과 목성 사이의 궤도에서 발견되었고, 이를 통해 지름이 1,000km 안 되는 작은 천체들의 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1890년까지 300개 이상의 소행성이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어졌고, 바로 그해 하이델베르크의 막스 볼프가 소행성을 발견할 때 천체 사진을 이용하는 방법을 발표하여 소행성 발견은 가속화되었고, 10,000개 이상의 소행성 궤도가 밝혀졌다. 

 

소행성의 이름은 발견 순서에 따른 번호와 고유명으로 불린다. 처음에 소행성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을 땄는데, 소행성이 너무 많이 발견되다 보니 이름이 부족해서 이후에는 모든 여성형의 이름을 붙였다. 유명한 부인, 여자 이름, 꽃, 도시, 대학, 반려동물, 기호품 등의 이름까지 모두 붙였다. 그러다 보니 또 이름이 부족해서 이제는 소행성을 발견하는 데 공헌을 한 이름을 붙이는 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망원경으로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밝은 소행성을 발견해서 궤도를 결정하고, 기록에 남기는 일은 만만치 않다. 이런 고단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천문학자들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측함으로써 소행성의 수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름 1km 이상의 소행성은 약 100만 개 정도가 된다고 한다. 

 

 

가장 큰 소행성은 지금 약 1,000km인 세레스이다. 팔라스와 베스타는 약 500km의 지름을 가지고 있고, 약 15개 저도의 소행성은 지름이 250km 이상이다.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행성의 수는 매우 많이 증가하는데, 지름 10km인 소행성이 지른 100km의 소행성보다 10배나 많다고 한다. 소행성의 운동은 다른 행성과 마찬가지로 서에서 동으로 태양 주변을 공전한다. 공전 궤도면은 지구나 다른 행성과 비슷한 평면에 놓여 있다. 실제로 소행성의 크기는 매우 크고, 일반적으로 소행성 사이의 거리는 수백만 km이다.

 

1917년에 일본 천문학자인 키오추카 히라야마는 몇 개의 소행성이 집단을 이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아마도 큰 소행성이 폭발에 의해 쪼개지거나 충돌에 의해 쪼개진 것으로 생각했다. 같은 집단이라는 것은 이들이 물리적으로 비슷한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태양계가 생성된 이후에 행성끼리의 충돌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천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파망원경  (0) 2023.03.15
행성의 나이를 측정하는 법  (0) 2023.03.14
천문학자 칼 세이건  (0) 2023.03.12
빛의 파동성  (0) 2023.03.11
빛의 성질과 맥스웰의 전자기 이론  (0) 2023.03.1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