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안양천 뱀 출몰! 봄철 뱀에 물렸을 때 처치 방법

요즘은 점심 먹고 안양천 걷는 재미에 빠져 있다. 조금 덥긴 하지만 걷고 나면 몸도 가볍고 오후 근무 효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매일 걷고 있다. 

 

안양천에 뱀 출몰

오늘도 어김없이 안양천을 걷는데 표 뱀출몰 지역이라는 표시가 있길래 뱀이 나올리가 있나 하면서 지나갔다.

한 배우가 집 앞에서 뱀에 물렸고, 살모사여서 입원까지 했다는 뉴스도 봤지만, 그저 재수가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뱀 출몰이 실화인가?

 

정말 뱀이 나왔다.

그것도 정확히 뱀 출몰 지역이라는 표지판 앞에서!

 

 

시내 출현 뱀의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걷는 안양천에 뱀이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 

봄에는 원래 뱀이 많아서 산에 나물을 캐러 갔다가 많이들 만난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시내 한복판에서 이렇게 뱀과 마주할 줄은 몰랐다. 

 

 

뱀은 생각보다 컸다.

서칭을 해보니 누룩뱀? 인듯 싶다. 다행히도 무독성 뱀이지만, 물면 아플 거 같아서 조심스레 사진찍고 빠른 걸음으로 피신했다.

 

나이 들면서 조류, 파충류 등이 조금씩 무서워졌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려나? 절대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봄철 뱀에 물렸을 때 처치 방법 

먼저 독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머리가 삼각형이고 물린 앞쪽 부분에 두 개의 이빨 자국이 있으면 독사이다.

 

환자는 바로 눕혀서 안정시켜야 한다. 

물린 곳에서 5~10센티미터 위를 적당한 압력을 가해서 묶어야 한다. 

이는 독이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고 나서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119 신고는 뱀에 물리지마자 바로 해야 한다!

신속하게 옮겨야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