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천문학 이야기를 담은 <천문>
영화 은 조선시대, 아니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세종대왕과 관로로 태어나 종 3품 대호군에 오른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기록으로 남긴 이야기만으로 볼 때도 이 둘은 참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눈치를 봐야 했기 때문에 하늘의 비밀을 밝혀서는 안 되었다. 중국에서 허락한 천문력을 봐야 했고, 우리의 천문력을 만들어서는 안 되었다. 그저 비가 안 오면 기우제를 지내는 게 전부였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세종대왕은 혁신적인 인물이었던 거다.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이런 모든 것들이 만들 것을 허락하고 인재를 찾아내었으니 말이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세종대왕에게 별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세종..
천문학
2023. 4. 11.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