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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의 화성 탐사

천문학

by startedstar 2023. 3. 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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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미국의 마리너 4호 우주선이 화성을 지나가며 22장의 화성 사진을 전송해 주었다. 그 사진은 무수한 충돌 구덩이로 이루어진 황폐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당시에 충돌 구덩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운하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어쨌거나 마리너 4호의 사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이로써 각 신문사에서는 "화성은 죽은 행성이다!"라고 기사를 내보냈다.

 

 

1971년에 마리너 9호가 화성을 중심으로 궤도 운동을 하는 첫 번째 우주선이 되었다. 이 우주선은 궤도 운동을 하면서 화성의 전 표면을 1km 해상도로 자세히 촬영하여 상당히 많은 종류의 지질학적 형태들을 발견하였다. 이때 발견된 것이 바로 화산, 거대한 계곡, 극관의 아주 작은 층리, 한때 물이 흘러서 패어진 수로 등이었다. 지질학적으로는 화성이 죽은 행성은 아니었다.

 

마리너 9호가 바이킹 우주선의 전초 역할을 했기 때문에 바이킹의 임무는 가장 거창하고 성공적인 행성 탐사가 될 수 있었다. 두 개의 바이킹 궤도선은 화성을 조사하며, 표면에 있는 두 개의 착륙선으로부터 통신을 중계했었다.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바이킹 1호의 착륙선은 크리스 평원에 1876년 7월 20일에 착륙했다. 이날은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지 정확하게 7년이 되는 날이었다. 2개월 후 바이킹 2호 착륙선이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북쪽 평원에 착륙했다.

 

바이킹의 임무는 1982년 11월 5일까지 계속되었다. 그 당시는 바이킹 1호가 화성 표면에 있은 지 6년이 넘었을 때였다. 이때 바이킹의 임무는 화성에 있는 로봇 우주선의 고장 때문이 아니라 지구에 있는 사람의 프로그램 실수 때문에 정지되었다. 1981년에 미국 NASA는 바이킹의 소유권을 미국 항공우주박물관에 이관했는데, 이 덕분에 미국 항공우주박물관은 다른 행성에 유물을 전시한 유일한 박물관이 되었다.

 

화성에 관한 과학자들의 관심은 대단했지만, 바이킹 이후에는 대규모 탐사 임무가 수행되지 않았따. 그러나 1990년대 말에 몇 개의 소규모 화성 탐사선이 계획되어 있었다. 미국의 화성 패스파인더, 글로벌 서베이어, 러시아의 화성 96이 바로 그것들이었다. 이 계획들은 다음 세기까지 지속될 탐사 임무의 전초였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화성의 암석과 토양을 채취해서 귀환하는 우주선들이 계획된 것이다.

 

이 당시에도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이 화성에 도덜하는 것이었다. 이 목표가 성사될 경우 영구 기지의 건설로 발전할 수 있을 거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대단한 계획은 실상 대단한 자금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현되기 어렵지만 21세기에는 가능한 일이 되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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