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고교학점제 도입 (2025년부터 시행)

오늘 교육부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2025학년도부터 전면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를 받아들여야 한다.

출처:연합뉴스

 

현재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같은 수업을 들었지만, 앞으로는 각자의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업을 골라 듣게 된다.

고교생활 3년동안 이수과목 48학점(공통국어 1·2, 공통수학 1·2, 공통영어 1·2, 통합사회 1·2, 통합과학 1·2, 한국사 1·2, 과학탐구실험 1·2)을 포함해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졸업시기 때 168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유급되어 그다음 해 다시 학교를 다녀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고등학교 시절에 맞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는 미국에서처럼 교사를 쉽게 채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과목을 다른 학교에 가서 듣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린 학생들이 차를 타고 오가는 동안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출처:연합뉴스

또한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으면 타 학교의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또는 지역대학의 연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주로 1학년때 듣게 될 공통과목은 상대평가(1~9등급제)를 유지하며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섞여있던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은 모두 절대평가(A~E) 체제로 변경된다.

 

결론은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일반고에서 상대평가로 인해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었지만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면 이점이 약해지며, 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자사고의 경우 높은 수준의 선택과목이 개설되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일반고에 비해 앞으로 유리한 점이 더 부각될 수 있다.